ETF 투자 시작하기 – S&P500 vs 나스닥100 특징 비교 (2026년)

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, ETF부터 시작해보세요. 개별 주식처럼 하나의 기업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,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ETF가 바로 S&P500 ETF나스닥100 ETF입니다. 오늘은 이 두 ETF의 차이점을 비교하고,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
ETF란 무엇인가?

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, 한국어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. 쉽게 말해서 여러 주식을 묶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것입니다.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어 S&P500 ETF를 하나 사면, 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, 구글 등 우량 기업들의 주식을 조금씩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.

ETF의 장점은 분산투자낮은 비용입니다. 개별 주식 500개를 직접 사려면 엄청난 돈과 수수료가 들지만, ETF 하나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S&P500 ETF의 특징

S&P500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기업 500개를 모은 지수입니다. 미국 경제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구성 종목

S&P500에는 기술주뿐만 아니라 금융, 헬스케어, 소비재, 에너지 등 다양한 섹터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엔비디아, 아마존, 메타, 알파벳(구글), 버크셔 해서웨이, JP모건, 존슨앤존슨, 엑손모빌 등이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

섹터 비중

S&P500의 섹터별 비중을 보면 정보기술이 약 30%, 금융이 약 13%, 헬스케어가 약 12%, 경기소비재가 약 10%, 통신이 약 9% 정도입니다. 나머지 26%는 산업재, 필수소비재, 에너지, 유틸리티, 부동산, 소재 등에 분산되어 있습니다.

S&P500의 장점

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입니다. 특정 섹터가 부진해도 다른 섹터가 받쳐주기 때문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 또한 미국 경제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역사적으로 S&P500은 연평균 약 10%의 수익률을 기록해왔습니다.

나스닥100 ETF의 특징

나스닥100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주 100개를 모은 지수입니다. 기술주 중심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.

구성 종목

나스닥100의 상위 종목은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엔비디아, 아마존, 메타, 알파벳, 브로드컴, 테슬라, 코스트코, 넷플릭스 등입니다. S&P500과 겹치는 종목이 많지만, 비중이 다릅니다.

섹터 비중

나스닥100은 정보기술이 약 50% 이상을 차지합니다. 통신 서비스가 약 16%, 경기소비재가 약 13% 정도입니다. 금융주는 아예 포함되어 있지 않고, 에너지나 유틸리티 비중도 매우 낮습니다.

나스닥100의 장점

가장 큰 장점은 성장성입니다.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모여 있어서 상승장에서 S&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AI, 클라우드, 반도체 등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싶다면 나스닥100이 적합합니다.

S&P500 vs 나스닥100 비교

두 ETF의 핵심 차이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
종목 수를 보면, S&P500은 500개 기업에 투자하고, 나스닥100은 10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. 분산 효과는 S&P500이 더 큽니다.

섹터 구성을 보면, S&P500은 다양한 섹터에 골고루 투자하고, 나스닥100은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.

변동성을 보면, S&P500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, 나스닥100은 변동폭이 큽니다. 상승장에서는 나스닥100이 더 많이 오르지만, 하락장에서는 더 많이 떨어집니다.

배당을 보면, S&P500은 배당을 주는 기업이 많아서 배당 수익률이 약간 더 높습니다. 나스닥100은 성장에 재투자하는 기업이 많아서 배당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.

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?

정답은 없습니다.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다릅니다.

S&P500이 맞는 사람

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원하는 분,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싶은 분, 특정 섹터에 대한 확신이 없는 분, 미국 경제 전체에 투자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. 처음 ETF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S&P500을 추천합니다.

나스닥100이 맞는 사람

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분, 기술주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분,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분, 이미 S&P500을 보유하고 있어서 추가로 기술주 비중을 늘리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.

둘 다 사는 전략

많은 투자자들이 두 ETF를 함께 보유합니다. 예를 들어 S&P500에 70%, 나스닥100에 30%를 배분하는 식입니다. 이렇게 하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주 성장의 과실을 더 많이 누릴 수 있습니다.

국내 상장 ETF vs 해외 직접 투자

S&P500과 나스닥100 ETF는 두 가지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.

국내 상장 ETF

한국 증권사에서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ETF입니다. 대표적으로 TIGER 미국S&P500, KODEX 미국나스닥100 등이 있습니다. 장점은 원화로 거래 가능하고, 국내 증권사 앱에서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으며, 매매 시간이 한국 주식시장과 같다는 점입니다. 단점은 운용 보수가 해외 ETF보다 약간 높고,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.

해외 직접 투자

미국 주식시장에서 달러로 직접 ETF를 사는 방법입니다. 대표적으로 SPY, VOO, IVV가 S&P500 ETF이고, QQQ가 나스닥100 ETF입니다. 장점은 운용 보수가 매우 저렴하고,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이 풍부하며, 달러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단점은 환전이 필요하고, 미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에 거래해야 하며, 세금 신고가 복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
대표적인 ETF 상품 정리

S&P500 ETF 중 해외 상장 상품으로는 SPY, VOO, IVV가 있습니다. SPY는 가장 오래되고 거래량이 많으며, VOO와 IVV는 운용 보수가 더 저렴합니다. 국내 상장 상품으로는 TIGER 미국S&P500, KODEX 미국S&P500, ACE 미국S&P500 등이 있습니다.

나스닥100 ETF 중 해외 상장 상품으로는 QQQ가 가장 대표적입니다. 국내 상장 상품으로는 TIGER 미국나스닥100, KODEX 미국나스닥100 등이 있습니다.

ETF 투자 시 주의사항

첫째,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하세요. ETF는 단기 트레이딩보다 장기 보유에 적합합니다. 최소 5년, 가능하면 10년 이상 투자할 계획으로 시작하세요.

둘째, 적립식 투자를 고려하세요. 한 번에 목돈을 투자하기보다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.

셋째, 환율 변동에 주의하세요. 해외 ETF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. 원화가 강세면 수익이 줄어들고, 원화가 약세면 수익이 늘어납니다.

넷째, 비용을 확인하세요. ETF마다 운용 보수가 다릅니다. 장기 투자할수록 작은 보수 차이가 큰 수익 차이로 이어집니다.

마치며

S&P500과 나스닥100은 모두 훌륭한 장기 투자 대상입니다.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.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, 꾸준히 투자하는 것입니다.

처음 시작한다면 S&P500 ETF로 시작하고, 투자에 익숙해지면 나스닥100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.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‘시작’입니다. 오늘 바로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첫 ETF를 매수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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